[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신세계푸드가 '올반'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로 키우는 가운데 '올반 김치'를 내놓고 김치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푸드의 올반LAB과 한식전문 셰프들의 연구를 통해 선보인 '올반 김치'는 국산 배추와 무, 고춧가루, 갓 등 국내산 농산물로 만들어졌다. 또한 잘 말린 황태로 만든 특제 황태 육수를 양념의 베이스로 사용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식이유황 성분이 마늘의 6배, 사포닌 함량이 인삼의 60배가 넘어 건강채소로 불리는 삼채를 넣어 감칠 맛을 높였을 뿐 아니라 오랫동안 보관해도 아삭함이 유지된다.
이날 출시된 올반 김치는 전국 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맛김치(2.1kg) 1만5900원, 포기김치(3.9kg) 2만4900원이다. 특히 1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선보인 소포장(80g) 맛김치는 위드미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1100원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산 농산물, 황태 육수, 삼채 등 만드는 재료부터 방식까지 올바르고 반듯하게 만든 프리미엄 김치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로서 맛과 품질을 높인 다양한 올반 제품들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400억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소매 김치시장은 할인매장(45%), 체인슈퍼마켓(19%)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1인 가구의 증가로 소포장 김치가 매년 10% 이상 성장하면서 각 식품업체마다 소포장 김치를 출시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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