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수도권 일대에 새벽부터 큰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정체를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대중교통 운행량을 늘렸다.
서울시는 기상청이 오전 6시 기준 수도권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하자 '출근시간대 특별교통대책'을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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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설주의보' 지하철·버스 배차 연장…버스 '우회노선' 다산콜센터 안내 |
폭설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자가 늘 것으로 판단한 서울시는 지하철·버스를 집중 배차하는 집중시간대를 오전 9시30분까지로 연장했다. 평소에는 오전 7∼9시였다.
지하철은 28회 추가 운행하고, 별도의 전동차 17편성을 비상 대기시켰다.
강설, 도로결빙 등으로 상습 통제되는 노선을 지나는 버스의 경우 우회해서 운행하도록 하고 있다.
버스가 우회하는 해당 노선은 ▲남산순환도로 ▲장충단고개 ▲금호동고개 ▲아리랑고개 ▲만리동고개 ▲무악재 ▲미아리고개 ▲금화터널 등이다.
서울시는 버스정류소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나 서울교통정보센터, 트위터의 서울시 계정, 다산콜센터 등에서 우회 노선을 안내하고 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더 많은 눈이 내릴 상황에도 대비해 오늘 퇴근시간대 대중교통 증회 운행과 막차 연장 등 추가 대책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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