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하락세로 반전됐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5% 186만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으로 주가가 반등한 지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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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연합뉴스 |
이날 장 초반만 해도 삼성전자 주가는 1% 중반대의 약세를 보였으나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개인과 기관의 반발 매수세에 그나마 낙폭을 줄여갔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0.88% 하락했다.
전날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법원이 이 부회장에 대해 청구된 영장을 기각하자 반등해 1.46% 상승 마감을 했지만 하루 만에 주가는 다시 하락 반전됐다. 특검팀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재청구를 고려하는 등 '오너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작용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검은 이 부회장 외에 삼성의 2인자인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을 뇌물공여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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