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주말인 21일 추위에도 불구하고 전국 유명 산과 축제장 등에 인파가 몰렸다.

이날 강원도 태백산 눈축제장, 설악산 국립공원 등은 영동지역에 내린 눈이 빚어낸 설경을 만끽하려는 인파로 붐볐다. 광주전남지역 유명 산에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 21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에서 열리고 있는 '홍천강 꽁꽁축제'가 강추위에 낚시터를 개방하자 많은 관광객이 찾아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연합


무등산 국립공원에서는 고목과 흰 눈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장불재를 넘어 입석대, 서석대까지 산행하는 탐방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계룡산 국립공원, 소백산 국립공원, 한라산, 대구 팔공산, 강화도 마니산 등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등산객들이 많았다.

전국 곳곳의 겨울축제장과 유원지, 스키장 등도 호황을 만끽했다.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와 평창 송어축제, 홍천 꽁꽁축제 등은 적게는 2000명, 많게는 14만명의 나들이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들은 얼음낚시와 맨손으로 송어잡기 등을 즐겼다.

충남 청양군 알프스마을 얼음분수축제장도 관광객들이 찾아와 얼음 작품을 감상했다.

한편 경기도 용인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은 캐리비안베이의 따뜻한 유수풀과 노천 스파에서 설경을 즐겼다.

전북 무주 덕유산 리조트와 이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용인 양지 파인 리조트 등에도 사람이 몰렸다. 이밖에 도심 백화점과 복합상영관 등도 추위를 피해 주말을 보내려는 시민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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