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22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신천역)으로 진입하던 열차에서 발생한 화재 초기에 서울메트로가 "기다리라"는 안내방송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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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잠실새내(구 신천)역으로 진입하던 열차에 화재가 발생한 22일 오전 통행이 재개된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승강장에서 안전요원이 현장을 지키고 있다. /연합 |
해당 열차를 탔던 승객들은 사고 당시 열차 내 안내방송에서 대피하라는 내용이 없이 "큰일이 아니니 기다리라"고만 했다고 말했다.
열차 앞쪽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창문 밖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직접 비상코크 레버를 돌려 열차 문을 열고, 안전문(스크린도어)을 밀어 자력으로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