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영화 '더 킹'이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를 완벽하게 집어삼켰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더 킹'(감독 한재림)은 2위 '공조'와 약 70만명 정도의 격차를 벌리며 52만 5528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185만 2849명으로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다.
'더 킹'은 독보적인 스코어로 주말 박스오피스를 평정한 것뿐 만 아니라 역대 1월 개봉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 및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12,811,206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19,542명), '변호인'(11,374,610명)과 타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특히 역대 1월 개봉 최고 흥행작인 '7번방의 선물'의 개봉 첫 주 기록까지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시사회 직후 언론과 평단의 폭발적인 극찬 세례는 물론, 일반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까지 형성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킹들의 빛나는 열연과 한재림 감독의 연출력, 그리고 촌철살인 대사로 관객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까지 전달, 남다른 만족감을 선사하며 2주차 구정 연휴에도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35만 2238명을 모은 '공조', 3위는 14만 5280명을 동원한 '모아나'가 차지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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