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30대 임신 여성이 승용차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24일 경찰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민고개에서 A(35)씨가 승용차에서 숨졌다.

승용차에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임신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과 함께 “남자친구는 출산을 원하지 않고, 나는 아이를 지울 용기가 없다”고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미혼인 A씨가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의도치 않은 임신을 한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