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의 신입사원 공개 채용 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14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 중인 이랜드 그룹은 17일 오전 10시 입사 원서 마감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한 이랜드 그룹은 그룹본부, 이랜드월드(패션) 이랜드리테일(유통) 이랜드파크(미래) 이랜드시스템스로 나눠 채용한다. 
 
   
▲ 사진/이랜드 제공
 
세부 모집 부문은 전략기회, 패션 브랜드 매니저, 상품기획, 글로벌 생산, 패션플로매니저, 하이퍼매니저, 외식브랜드 매니저, 외식 개발 기획, 정보전략, SE(System Engineer) IE(Infrastructure Engineer)로 나뉜다. 
 
채용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고, 중복 지원 시 불합격 처리된다. 모든 부분에 걸쳐 전공제한이 없으며, 공인성적이 없어도 지원 가능하다. 특히 패션 유통 미래 부문은 일정기간 현장 교육 및 현장근무 후 배치된다. 
 
이랜드는 채용 설명회를 직접 운영중인 요식업 업장에서 열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는 지난 13일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미니 이대점에서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이랜드 채용 설명회는 강의 형식이 아닌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실제 운영하고 있는 영업장에서 식사를 하면서 펺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랜드 채용 설명회에는 외식학과 전공자들로 구성된 참가 대상자들과 이랜드 외식 사업부 채용담당자, 입사 선배들이 회사를 소개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채용 관계자는 “입사한 선배들과의 일대일 멘토링 컨설팅을 통해서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실제로 궁금해 하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업부 특성을 최대한 살려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취업 준비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회사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갈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랜드 채용에 네티즌들은 “이랜드 채용, 재미있었겠다” “이랜드 채용 설명회 완전 짱이네” “이랜드 채용, 이색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