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최근 5년간 명절기간에만 발생한 살인사건이 3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홍철호 바른정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2016년 설·추석 명절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총 306건이다.

2012년 설에는 27건, 추석에는 26건이, 2013년 설 27건·추석 36건, 2014년 설 38건·추석 39건, 2015년 설 25건·추석 39건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설 18건·추석 3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설 명절이 135건으로 추석(171건)보다 다소 적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46건), 부산(28건), 경남(25건), 충남(19건), 경북(18건), 인천(16건)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