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최순실 체포영장 만료 시한이 다가오며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검은 최씨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최씨의 신병확보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씨에 대한 체포영장은 집행 시부터 48시간인 27일 오전 9시경까지 유효하다.
최씨가 25~26일, 이틀에 걸친 특검 조사에서도 묵비권을 행사하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특검은 정씨의 이대 특혜를 둘러싼 최씨의 개입 여부를 제대로 조사하지 못한 상태다.
특검이 이날 조사가 이뤄진 지 5시간여만에 최씨를 구치소로 복귀시킨 까닭도 버티기로 일관하는 최씨를 붙잡아 두는 것이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씨는 이날 특검에 소환됐으나 변호인이 특검의 강압수사를 주장하는 기자회견 참석 등을 이유로 입회하지 않아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특검은 우선 최씨의 신병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조사를 이어가기 위해 추가로 뇌물 혐의의 체포영장을 청구하거나, 기소된 혐의 외에 별도의 혐의를 적용해 새로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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