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일본 정부는 초중고 사회과 학습지도요령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기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28일 요미우리신문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초중학교 사회과 신학습지도요령에 독도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처음으로 명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10년 단위로 개정되는 일본의 학습지도요령은 초중고교 교육 내용에 대해 일본 문부과학성이 정한 기준이다.
이는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수업 및 교과서 제작 과정에서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번 일본 정부의 학습지도요령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3~4월 고시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의 초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에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표현돼 있긴 하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학습지도요령에 이런 내용을 명시함으로써 교육 현장에서 영토교육을 더욱 철저히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요미우리신문은 "교육 현장에서는 준비 과정 등을 거쳐 2020년도(초등학교)이나 2021년도(중학교)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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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정부는 초중고 사회과 학습지도요령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기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자료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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