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외부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국내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의 우승자 케빈오는 최근 타이틀곡 ‘STARDUST’f를 발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 자라 본격전인 한국 활동을 통해 첫 설을 한국에서 보내는 케빈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박술녀 한복에서 만난 케빈오는 한복을 처음 입어본다는 말과 함께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직은 한국말에 어색함을 느꼈지만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을 느끼게 했다. 한복을 입은 케빈오는 색감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한복에 대한 첫 느낌을 피력했다.

케빈오는 슈퍼스타K7'에 출연하며 한국에서의 정착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부모님이 한국분이지만 태어난 곳이 뉴욕이라 새해의 11일만 보냈습니다. 지역이 미국이지만 가족들과 윷놀이를 하고 떡국도 먹고 나름의 설을 지냈어요라고 자신의 기억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미국에서 가족들과 설날을 보냈던 것과는 달리 이번 구정에는 한국에 계시는 친척들과 보낼 것 같아요.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랑 처음 맞는 설이라 어떤 것을 하면서 보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기대되네요라고 말했다.

케빈오는 과거에 비해 겁이 없어졌어요. 부끄러움이 전보다 사라진 것 같아요. 3년전 이었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에요. 그때는 방송보다는 음악을 선호했어요. 몰랐던 거죠. 지금은 하고 싶은 것도 하고 안 가리고 다 하고 싶어요라는 말로 자신이 달라진 점을 말했다.

그는 최근 데뷔 이후 첫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장르가 아닌 힙합’ ‘밴드음악과 같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케빈오는 최대한 많은 것을 하고 싶어요. '슈퍼스타K'에 출연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오기 까지 많은 고민을 했듯이 이전엔 방송 출연을 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케빈오는 이제는 고민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고 싶어요. 좋은 결과가 있으면 감사하게 받고, 결과가 나빠도 감사하게 받을 거예요. 계속 일하면서 배울 거고 어제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덧붙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를 밥딜런의 ‘Blowing In The Wind'같은 한 해를 보내고 싶다고 했다. 이 곡은 삶의 정답이 바람 속에 있고 그 바람대로 따라가면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의 바람처럼 행복을 노래하는 가수 케빈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의상협찬=박술녀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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