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비선실세’ 최순실 관련 의혹들과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 수사를 맡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설날에도 일부 팀원이 사무실에 출근해 휴일 없이 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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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첫날인 27일 박영수 특검이 출근하고 있다. /연합 |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오후 1시50분께 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순실씨(61) 조카 장시호씨(38·이상 구속기소)를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등 강남구 대치동 특검팀 사무실에서 업무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특검팀은 장씨를 전날에 이어 설 연휴에 연이틀 소환해 최씨와 박 대통령, 삼성그룹이 연루된 뇌물 혐의 의혹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공식 휴일’인 설날 사무실에 직접 나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던 박영수 특검은 오후 2시30분께 출근해 그간 수사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 등을 검토했다.
앞서 27일에는 삼성그룹의 '뇌물 의혹'과 최씨 딸 정유라씨(21)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자를 소환 및 조사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특검팀에 보장된 1차 수사 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다.
2월에는 청와대 압수수색과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직무유기 등 비위 의혹을 비롯해 박 대통령, 최씨의 이른바 '비선진료' 의혹 등이 파헤칠 과제로 남아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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