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설날 당일인 28일 성묘나 차례를 마친 귀경객들이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전국 도로 곳곳이 계속해서 막히고 있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40분,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10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오후 11시 이전까지 정체가 계속될 전망이다./자료사진=한국도로공사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 시 ▲강릉 2시간30분 ▲대전 1시간40분 ▲광주 3시간20분 ▲대구 3시간30분 등이다.

반대로 각 지역에서 출발해 서울에 도착하기까지 걸릴 시간은 ▲강릉 2시간50분 ▲대전 3시간 ▲광주 4시간20분 ▲대구 3시간56분 등이다.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곳곳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영동 부근~영동1터널 부근, 신탄진 부근~옥산, 천안 부근~오산 부근, 신갈분기점~죽전휴게소 부근 등 구간에 정체가 집중됐다.

부산방향은 한남~양재, 신갈분기점~수원, 옥산휴게소~청주, 옥천3터널 부근~영동1터널, 금호분기점 부근~북대구 등 구간이 거북이걸음 중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일산방향은 판교분기점~성남, 하남 분기점~상일, 퇴계원~송추, 일산~송내 등 49㎞ 구간에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하남 방향이 특히 정체다. 남이분기점 부근~서청주 부근, 진천터널 부근~진천 부근, 일죽 부근~모가 부근, 하남~하남분기점 등의 흐름이 막히고 있다. 특히 서이천 구간은 차량이 증가하면서 정체현상을 벌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체 절정기는 지났지만, 상행선 정체는 계속돼 내일 오전 2∼3시께가 돼야 해소될 것"이라며 "하행선 정체는 오후 11시부터 자정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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