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은 17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사장 취임식에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며 “대우인터내셔널의 새 역사를 향한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성장 중시의 경영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전 사장은 이날 “민자발전소(IPP) 등 발전 및 인프라 사업과 부동산 개발 사업은 투자를 통해 시장을 더욱 확대해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대우인터내셔널은 성과와 연동되는 인재중심의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며 이를 위한 시스템을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13년간 끌어 온 미얀마 가스전이 성공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면서 향후 제2, 제3의 미얀마가스전을 개발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 전략국가에 대한 '컨츄리 마케팅 강화' 역시 성장의 중요한 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사장은 “조직 활성화와 함께하는 열린 경영을 통해 영업력을 결집해 나가고자 한다”며 “취임 후 첫 과제는 대우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역량을 결집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