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심부름센터 업주 A씨(32)와 센터 관계자 2명을 개인정보보보호법 위반 협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CJ대한통운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CJ대한통운 택배기사 B씨(49)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 사진출처=CJ대한통운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에게 260만원을 주고 배송 정보조회 프로그램용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CJ대한통운 개인정보 유출로 7,138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특히 A씨는 CJ대한통운 개인정보 유출을 382차례에 걸쳐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CJ대한통운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파악하고 있으며, CJ대한통운의 개인정보 담당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