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래창조과학부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내일 저녁 달-화성-금성이 일려로 늘어선다.

한국천문연구원은 2월 1일 저녁 서쪽 하늘에서 초승 달, 화성, 금성이 일직선상에 놓이는 천문현상이 일어난다고 31일 예보했다. 

이 현상은 2월 1일 18시부터 21시 사이에 서쪽하늘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해가 지는 시각은 서울 기준 17시 56분, 부산 17시 52분, 광주는 18시 1분으로 알려졌다. 일몰 전이라도 남서쪽 하늘에서 가장 밝은 달부터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몰 후부터 밤 21시까지 세 천체가 가장 가까워 보인다. 다음 날인 2월 2일에도 세 개의 천체가 일직선을 유지하나 그 간격은 전날 보다 멀어져 보인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대됩니다 아이들과 꼭 봐야겠어요.(hae*****)""라며 설렌 마음을 내비쳤다.

또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 때이니만큼,, 누가되든지 새로운 좋은 대통령이 뽑히길 간절히 열망합니다(pau*****)"라며 대선과 관련한 소망을 말하기도 했다.

이어 "이건 수능에 나오겠다(met*****)"라고 재치있는 발언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5년 2월 21일 저녁 달이 금성, 화성과 함께 나타나는 쌍성반월이 관측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