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몸통 최순실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이틀째 강제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2일 특검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로 소환된다.
특검은 정부의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ODA) 과정에서 최씨가 부당하게 사익을 챙긴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최씨에게는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최씨가 ODA 사업인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에 특정 업체를 연결해주고 이 회사의 지분을 넘겨받은 것이 특검의 판단이다.
전날에도 체포영장 집행으로 특검 사무실로 불려 나온 최씨는 오후 11시께까지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돌아갔다. 최씨는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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