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2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강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호송차를 타고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특검은 최씨를 상대로 정부의 미얀마 ODA 사업에서 이권을 챙긴 혐의(알선수재)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에 특정 업체가 참가하도록 해주고 대가로 이 회사 지분을 넘겨받은 혐의가다. 

지난해 12월 24일에 한 차례 조사를 받은 이후 최씨가 6차례나 소환 요구에 불응하면서 특검은 체포영장을 통해 최씨를 강제 소환해 조사하고 있지만, 진술거부권(묵비권)을 행사해 조사에 큰 진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