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20일부터 본격 골프시즌을 맞아 100억 규모 물량의 초대형 골프대전을 내달 2일까지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즈노, 타이틀리스트, 핑, 필라, 최경주골프웨어 등 클럽에서부터 용품까지 전 품목에 걸쳐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또 업계 최초로 아이언 클럽세트의 해체 판매를 선보인다.

   
 

사용빈도가 적은 4번 롱아이언과 전문웨지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AW(어프로치웨지)와 SW(샌드웨지) 2개 클럽을 제외하고 5번 아이언부터 PW(피칭웨지)까지 6개클럽을 한 세트로 판매한다.

대표적인 아이언세트 모델은 국내 단조 아이언 중 가장 고객선호도가 높은 '미즈노 JPX EZ' 모델이다. 기본 6개 스틸아이언 기준으로 78만원이며 AW, SW 낱개 아이언은 각각 11만5,000원으로 3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아쿠쉬네트코리아에서 공급하는 '타이틀리스트 VG3'클럽도 단독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가겨은 드라이버가 49만원, 우드 27만원, 유틸리티 23만원까지 기존 가격대비 40% 저렴하다.

이마트 패션PL브랜드인 데이즈에서 새롭게 골프라인도 출시한다. 골프공, 골프화, 골프모자, 골프장갑, 기능성 골프웨어까지 클럽을 제외한 전 품목에 걸쳐 타 브랜드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컬러감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동훈 이마트 골프담당 바이어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골프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골프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협력회사와 함께 공동으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