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가 교통사고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와 경찰이 단속에 나섰다.

경찰청은 차량을 운전하거나 보행 중 포켓몬 고 게임을 하다 교통사고가 날 우려가 커진다고 보고 교통안전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이미 일본에서는 작년 8월 포켓몬 고를 하며 차량을 운전하던 한 운전자가 여성 2명을 치어 1명이 숨지는 교통사고가 나 사회문제가 됐다.

이에 경찰은 2월 한 달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중점단속 기간'으로 두고 운전 중 스마트폰으로 게임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승용차 기준으로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5점이 부과된다. 실제로 경찰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운전 중 포켓몬 고를 한 운전자 36명을 적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