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인 4일 전국의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주요고속도로 상·하행선 모두 대부분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는 중이다.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인 4일 전국의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네이버 캡처


다만 오후 2~3시경 서울방향 정체가 시작돼 오후 7~8시가 돼서야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소하분기점 등 일부 구간에서만 차들이 서행 중이다.

오전 11시에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사이를 기준으로 부산까지 4시간14분, 목포까지 3시간46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광주까지는 3시간26분, 대구까지는 3시간23분, 대전까지 1시간57분, 강릉까지 2시간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역방향 역시 비슷한 수준이다.

서해안선도 화성휴게소~비봉, 일직분기점~금천 등에서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방향은 경부선 안성분기점에서 안성휴게소, 입장휴게소에서 북천안 등이다. 영동선은 둔대분기점~부곡 등에서 교통이 혼잡할 전망이다.

오전 11시 요금소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각 지방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14분 △광주 3시간28분 △대전 1시간53분 △강릉 2시간41분 등이다.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3시간59분 △광주 2시간59분 △대전 1시간45분 △강릉 2시간16분 등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총 389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8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36만대로 예상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까지 수도권에서 빠져나간 차량은 12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9만대다. 도로공사는 자정까지 수도권에서 26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27만대가 추가로 수도권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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