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부산지하철에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비아그라) 등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약사법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김모(69)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14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도시철도 역사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들어간 가짜 비아그라와 특이한 재질의 콘돔 등 성기구 등을 판매해 2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미검거된 일당 2명이 더 있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발기부전 치료제는 전문의약품이어서 의사와 꼭 상담하고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