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물인 고영태씨가 과거 박용철 박용수 살인사건의 결정적 사실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씨가 "(박근혜 대통령 5촌 조카) 박용철 박용수 살인사건과 관련 결정적 사실을 알고 있고 중심에 서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신씨는 "광주민주화운동 총격에 사망한 고규석씨의 아들인 만큼 '아버지의 이름으로' 양심선언 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고향 주민들의 '고영태 힘내라' 응원을 부끄럽게 하지 마라"고 한장의 사진을 덧붙였다. 

한편 고씨는 이날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리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