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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내성적인 보스'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내성적인 보스' 에서 언니를 잃은 박혜수의 슬픔이 시청자를 울렸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5회에서는 채로운(박혜수 분)이 언니를 잃고 빈자리를 부여잡은 채 오열하는 과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채로운은 자신의 공연을 보러 오지 않는 언니 채지혜(한채아 분)의 마음에 비수를 꽂은 뒤 미안한 마음에 공연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채 언니의 전화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한참을 기다려도 채지혜에게서 아무 소식이 없자,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렇게 건 전화 뒷편에는 절대 듣고 싶지 않은 언니의 '자살' 소식이 건너왔다. 채로운은 전화를 받고 무너져내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언니의 유품을 붙잡고 오열하는 채로운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도 자극했다. 그에게는 언니가 살아있을 때의 밝음이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현시점의 채로운이 왜 그렇게 복수심에 불타고 있는지, 왜 언뜻 언뜻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어두움을 보이는지 모든 이유가 설명되는 회차였다.
이날 박혜수가 보여준 오열연기와 생의 의지를 잃은 듯 무너져 내리는 모습이 극에 안타까움을 더하며 박혜수의 새로운 발견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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