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특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작성을 지시하고 주도한 혐의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78)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이 이르면 7일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의 구속기관은 8일 만료된다.

이에 따라 특검은 이들의 범죄 혐의를 담은 공소장을 이르면 7일, 늦어도 8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할 계획이다.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 혐의도 이들의 공소장에 기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전 실장을 기소하고, 사실상 블랙리스트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