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올해부터 3년간 4년제 대졸자의 취업 시장 문은 현재보다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상 최악의 '고용한파'를 겪을 것이란 잿빛 전망마저 나온다.  

올해부터 3년동안 4년제 대졸자의 구직행렬은 사상 최대 규모다. 반면 국내 상당수 기업들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대졸 공채 규모를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남학생의 경우 10~12학번, 여학생은 12~14학년의 취업난이 심각할 것이란 전망이다.

남학생은 군 복무 등의 이유로 입학에서 졸업까지 평균 7년, 여학생은 평균 5년이 걸린다는 점은 감안하면, 남학생은 2010년, 여학생은 2012년에 입학한 학생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취업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300인 이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 채용할 인원은 2만 9000여 명으로 최근 8년 간 가장 적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