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최근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경찰이 이를 악용한 사이버 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은 7일 포켓몬고 관련 프로그램에서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악성코드 유포 행위 등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경찰이 포켓몬고라는 키워드를 입력할 경우 검색되는 관련 한국어 앱 44개를 분석한 결과,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44개 앱은 평균 10개의 권한을 요구했으며, 일부 앱은 최고 34개의 권한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앱의 목적과 관계없이 수집된 개인정보는 불법유통 등으로 악용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