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새누리당 비대위원(전 경기도지사)이 촛불주도세력에 대해 골수좌파들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새누리당 대권주자인 김위원은 8일 페이스북에서 촛불세력에 대해 이같이 규정하고, 이들들만이 대한민국의 국민이 아니라고 역설했다.

그는 최근 박근혜대통령의 탄핵은 기각돼야 한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지금까지의 수사과정과 헌재 심리를 보면 대통령 탄핵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박대통령은 사익을 위해 단돈 1원도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문화융성과 한류세계화는 국가발전을 위해 필요한 국정과제였다고 옹호했다. 새누리당 중진으로선 최초의 탄핵기각 발언이었다. 야당과 좌파들은 그가 범죄자를 두둔한다고 비난했다.

   
▲ 김문수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8일 촛불선동세력은 민노총 전교조 통진당 등 골수좌파들이리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문수 페이스북

심지어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바른정당 하태경마저 친박간첩질을 한다며 험담했다. 우파진영과 태극세력은 모처럼 새누리당이 촛불세력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했다면서 그의 발언을 환영하고 있다.

김전지사는 태극집회참가자들은 박사모만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촛불세력의 헌정파괴를 막고,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애국시민들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인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하려는 정통보수세력이라는 것이다.

우상호 민주당원대대표가 태극집회 참가자들을 꼴통보수, 극우세력이라고 매도한 것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가했다. 김전지사는 "진정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게 꼴통보수이고 극우라면 저는 그말을 기꺼이 감수하겠다"고 했다.

김전지사의 소신발언을 계기로 새누리당과 우파진영에서 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여권내대권주자로서의 자질과 리더십, 헌법수호의지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미디어펜 이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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