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광주 광산구 어등산터널에서 10일 낮 12시 1분께 트럭과 승용차 등 다섯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빙판길에 미끄러진 트럭 한 대가 1, 2차로를 가로막은 게 원인이 됐다. 이에 뒤따라오던 BMW 승용차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았고, 다른 차들 역시 제동하지 못한 채 잇달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등 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이중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기 위해 30여 분간 터널을 통제하고, 차량을 어등산 IC 등으로 우회 운행하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