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배 기자]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값은 전 주 대비 0.02% 올랐다. 다음달 말 관리처분 총회가 예상된 개포주공1단지와 오는 5월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는 둔촌주공에 매수세가 나오면서 재건축 아파트값이 0.10% 오른 영향이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거래만 이루어지며 전반적으로 가격변동이 크지 않았다.

서울은 ▲종로(0.11%) ▲강동(0.09%) ▲구로(0.09%) ▲동대문(0.09%) ▲강북(0.08%) ▲강서(0.07%) ▲강남(0.06%)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노원(-0.05%) ▲양천(-0.03%) ▲성북(-0.03%) ▲도봉(-0.03%) 등은 매수세가 뜸해지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신도시는 ▲동탄(0.04%) ▲분당(0.01%) ▲일산(0.01%) ▲평촌(0.01%)이 오르고 산본(-0.08%)은 하락했다.

동탄은 작년 12월에 입주한 화성동탄2 LH26단지(A66BL)가 새아파트를 찾는 수요로 1000만원 가량 올랐고, 분당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소형 아파트 위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김포(0.15%) ▲파주(0.04%) ▲화성(0.01%)이 오르고 ▲과천(-0.09%) ▲의정부(-0.06%) ▲이천(-0.06%) ▲광주(-0.04%) ▲광명(-0.03%) ▲남양주(-0.02) ▲안산(-0.02%)은 떨어졌다.
[미디어펜=김영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