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1일 A형과 O형 동시 발생 및 확장 추세에 들어간 구제역 대책과 관련, 농가특성에 따라 맞춤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구제역·조류 인플루엔자(AI) 일일점검회의에서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지금까지 추진하고 있는 방역활동에 조그만 구멍이라도 있는지 다시 한 번 꼼꼼히 점검하고 신속하고 과감한 선제적인 대처를 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황교안 권한대행은 방역당국 관계자들에게 "돼지는 사육두수가 많고 밀식사육으로 인해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으므로 백신 접종과 항체 형성 여부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면서 "구제역이 발생된 경우 살처분을 신속히 실시하고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매몰지 관리도 철저히 해 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황 권한대행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AI 방역에 철저히 임해야 한다며 "소규모 농가는 방역기관이 직접 백신 접종을 하고, 자가 접종을 하는 대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접종 이행 여부 점검을 강화함으로써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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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구제역, 농가특성에 따라 맞춤형 조치"./사진=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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