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직장인들이 내는 근로소득세(근소세)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30조원을 넘어섰다.
11일 정부에 따르면, 2016년 총국세수입 242조6000억 가운데 근소세는 전체 12.8%에 달하는 31조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4.6%(3조 9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근소세의 경우 정부가 2016년 예산 편성시 예측했던 것보다 1조8000억원(6.2%)이나 많다. 예상보다 더 많은 근소세가 걷혔다는 얘기다.10년 전과 비교했을 땐 2.5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2006년 근소세 수입은 12조20000억원이었다.
정부는 근소세 증가 원인으로 명목 임금 상승 및 취업자 수 증가를 꼽았다.
지난해 1~11월 상용근로자가 5인 이상인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337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했다. 또 상용근로자 수 역시 전년 대비 3.1% 증가한 1297만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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