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코엔스타즈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문희준이 소율과 결혼 발표와 함께 불거진 여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결혼을 앞둔 상황 속 논란이기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가수 문희준은 1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크레용팝 소율과 결혼발표 이후 팬들이 지적한 최근의 구설수와 논란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앞서 문희준의 팬들은 20주년 콘서트가 결혼비용 마련을 위한 것이었으며 고액의 티켓값 또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예비신부 소율의 무례한 관람 행태, 팬들을 시누이 취급 하는 등의 발언에 대해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문희준은 팬카페를 통해 "가장 속상한 이야기가 문희준이 20주년 콘서트로 결혼자금을 만들었다는 말"이라며 "문희준은 팬을 atm으로만 생각했다? 단 한순간조차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고 너무 속상하네"라고 토로했다.

이날 결혼을 한 시간 반 앞두고 문희준, 소율 부부의 기자회견이 진행될 계획이나 결혼 소감, 2세 계획 등 훈훈한 소식 보다 팬들과 불화에 대해 다시 한 번 입을 열고 사과의 말을 건넬지 대중의 이목이 쏠려 있다.

이같은 논란은 가장 축복받아야 할 시간이 가장 두려워지는 시간으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 속 연예인의 결혼, 팬들과의 소통, 그리고 '아이돌 부부'라는 화두에 고민거리를 남기고 있다.

한편 문희준과 소율은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11월 24일 각자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