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가 진행하는 '비선실세 최순실' 재판이 금주 내내 열릴 것으로 보여, 국정농단의 진실을 둘러싸고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됐다.

형사합의22부(이하 재판부)는 13~17일 최씨 및 최씨가 연루된 사건의 공판을 열고, 증거조사 등에 힘쓴다.

재판부는 13일 이수영 전 청와대 행정관과 박찬호 전경련 전무, 이모 전경련 사회공헌팀장 등 관계자들과 정동구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증인으로 부른다.

14일에는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K스포츠재단의 이철용 부장과 김필승 이사가 최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재판부는 이어 15일에는 차은택 광고 감독과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공판을 열고 피고인 신분인 차은택 감독과 김홍탁 전 모스코스 이사를 증인 자격으로 신문한다.

16일에는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공판이 진행된다. 

한편, 17일에는 최씨와 최씨 조카 장시호씨,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재판이 열린다.

이날 재판에는 이규혁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와 박재혁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초대 이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 최순실 재판, 금주 내내 열려…국정농단 '진실공방' 예고./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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