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랩퍼 아웃사이더가 코리안 UFC 파이터 '슈퍼보이' 최두호의 결혼식에 특별한 축가를 선물했다.

12일 아웃사이더의 소속사인 오앤오엔터테인먼트는 "아웃사이더가 오늘 오후 1시 대구 씨엘드포레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최두호를 위해 축가 무대에 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인연은 최두호가 아웃사이더와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의 전설적인 래퍼 트위스타와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STAR WARZ'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시작됐다.

또 2015년에는 아웃사이더가 비트박서 투탁과 결성한 프로젝트팀 '옥타곤'의 첫 싱글 '글래디에이터'가 최두호 선수의 경기 등장 곡으로 전 세계에 중계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팬들은 UFC 파이터와 힙합가수로 각자의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두 사람의 인연에 관심을 나타냄과 함께 훈훈하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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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아웃사이더는 "오랫동안 이어온 인연의 끈으로 특별한 결혼식 축가를 선물 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 서로에게 짐이 아닌 힘이 되는 사랑으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며, 신혼부부가 된 최두호를 응원했다.

최두호는 지난해 12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UFC206 페더급 경기에서 베테랑 파이터 컵 스완슨과 대결을 펼쳐 아쉽게 패했지만 치열한 경기로 멋진 승부를 보여줬다.
이 경기는 'UFC 올해의 명경기'로 선정, 현장에서 생중계하던 해설진과 데이나 화이트 대표 역시 이 경기를 '올해의 경기다'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아웃사이더는 지난 11월 배우 윤현민이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된 디지털 싱글 '카악 퉤' 발매 후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신곡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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