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일본노선 공급 확대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제주항공이 일본에 취항한 해외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 공급비중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항공정보 제공업체인 OAG(Official Airline Guide)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일본에 취항한 전 세계 LCC 가운데 200만석 이상 공급한 일본 피치항공에 이어 제주항공이 2번째로 많은 공급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 제주항공이 운영하는 항공기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해 인천, 김포, 부산을 기점으로 일본 6개 도시 11개 노선에 196만6000여석을 공급해 일본기점 국제선에 취항한 18개 해외 LCC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중국 국적의 춘추항공과 홍콩익스프레스, 우리나라 국적의 에어부산과 진에어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부터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에 증편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다음달 말까지 주14회 운항하던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이달 중 주2회, 다음달에는 주3회로 추가 운항한다. 

오사카 노선은 이달부터 다음달 중에 기존 주14회에서 주19회로 늘리고, 주7회 운항 중인 인천~나고야 노선은 다음달부터 주14회로 늘려 하루 2차례 운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신규 노선 개발과 함께 기존 노선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가격, 스케줄 등에서 경쟁우위를 창출하고 국내외 시장주도권을 선점하는 것이 전략”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