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3일 주한미군 사드 배치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하여 사드 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병세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동맹차원에서 이미 합의한 주요 외교 안보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윤 장관은 중국의 사드 배치 반발 및 보복과 관련, 당당한 대응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장관은 "사드 배치 이슈가 한중 양국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며 "경제·문화 분야에서 중국측의 (보복) 움직임에 대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대응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장관은 "(사드라는) 특정 사안이 한·중 관계 발전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중국측에 꾸준히 강조하겠다"고 덧붙였다.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3일 트럼프 미 행정부와 긴밀히 공조하여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자료사진=록히드마틴 사드 홍보브로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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