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방송장면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지성이 13일 방송된 SBS '피고인'에서 교도관의 전화 벨소리에 과거를 떠올리며 극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박정우(지성 분)는 이날 독방에 갇힌 채 전화를 한 통 쓰자고 간절히 외쳤다. 한 방에 수감됐던 이성규(김민석 분)가 자신이 연루된 살인사건에 단서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박정우의 외침에도 그를 찾은 교도관은 핸드폰을 건내는 듯 하다 손을 빼는 등 그를 놀리며 좌절감을 맛보게 했다.

이 행동에 박정우는 울분을 참으면서도 단서를 찾아야 한다는 의지에 애절하게 전화통화를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교도관은 그를 무시하고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교도관이 자리를 떠나던 중 교도관의 전화가 울리자 박정우는 그 벨소리에 과거를 떠올리게 됐다. 그 과거는 자신이 박하연(신린아 분)과 통화를 했고 그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범죄를 자백했던 것이었다.

이에 박정우는 흔들리는 눈빛과 굳은 표정으로 드디어 자신이 기억을 되찾았음을 표현했다.

이 장면에서 지성은 섬세한 감정선으로 과거의 기억을 되찾는 모습을 선보이며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지성은 점차 자신의 과거에 다가가는 모습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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