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하 특검)은 전날 소환해 15시간 넘게 마라톤 조사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14일이나 15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재용 부회장 조사 결과를 종합하여 금명간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 부회장의 혐의 추가 여부나 죄명 추가 여부는 영장 재청구 여부가 결정되면 그 때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 특검보는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는 함께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대통령 대면조사와는 별개로 진행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특검은 이날 삼성 외 다른 대기업 수사와 관련, 현재까지 남아있는 수사기간을 고려했을 때 다른 대기업 수사를 본격으로 수사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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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은 1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오늘이나 내일 결정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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