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0일 오후 발생한 통신장애에 대한 보상을 추진하고 있어 어느 정도 보상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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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20일 통신장애 발생 후 5시간이 지나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
SK텔레콤은 20일 오후 6시에 발생한 통신장애에 대해 5시간 뒤인 밤 11시쯤에에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공식사과했다.
SK텔레콤은 사과문에서 통신장애로 인한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한 뒤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에 대한 보상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보상방안과 관련된 사항은 추후 안내 드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 이용자 약관에는 3시간 이상 장애가 발생하거나 월 장애발생 시간이 총 6시간을 넘으면 장애시간 요금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최저 기준으로 배상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번 통신장애가 20일 6시쯤 발생했고 SK텔레콤은 오후 6시24분에 장애가 발생한 모듈을 고쳤다고 했지만 통신장애는 21일 새벽까지 이어졌다.
추후 통신장애 시간을 어떻게 계산하느냐가 쟁점이 되겠지만 가입자별로 21일 새벽까지도 통신이 정상화 되지 않은 경우가 나오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경우 '3시간 이상 장애, 월 장애발생 시간 총 6시간'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기 때문에 약관에 따라 장애시간 요금의 최소 6배를 배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KT 통신장애에 대해 네티즌들은 "SKT 통신장애, 5시간만에 공식사과 빠르네" "SKT 통신장애, 보상 얼마나 해줄까" "SKT 통신장애, 지금도 없는 번호라고 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