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4월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5'를 처음 대규모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체험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2월 ‘MWC 2014(모바일콩그레스)’에서 첫 선을 보인 '갤럭시 S5'의 프리뷰 행사를 글로벌 61개국 1,400여개 매장에서 2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 에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를 전격 공개, 4월부터 전세계 150여국에 동시 판매한다./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5 프리뷰' 행사는 '갤럭시 S5'를 비롯해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핏'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전문가들로부터 직접 듣고, 체험할 수 있다. 또 일부 국가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이날 미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한국, 영국, 중국, 브라질, 독일 등 총 61개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 자체 브랜드샵인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SES) 뿐 만 아니라 이동통신사 대리점, 베스트바이와 같은 대형 유통매장 등 각 국가별로 '갤럭시 S5'와 웨어러블 기기를 가장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에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22일부터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이동통신 3사 대리점 등 총 45개 매장에서 '갤럭시 S5'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영희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갤럭시 S5와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핏을 조금이라도 빨리 체험하고 싶다는 소비자들이 많아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들을 혁신한 갤럭시 S5를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갤럭시 S5'는 1,600만 화소 카메라, 빠른 네트워크 통신, 피트니스, 생활방수·방진 등 스마트폰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고, 직관적인 사용성, 독특한 펀칭 패턴의 디자인으로 공개 직후부터 글로벌 미디어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

또 개방형 플랫폼인 타이젠 탑재, 카메라와 스피커를 본체에 내장한 '삼성 기어2'와 세계 최초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삼성 기어 핏'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본격 확산을 예고하고 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