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T(SK텔레콤) 대표가 21일 서울 보라매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전날 발생한 통신장애와 관련 “SKT 통신장애 보상에 대해 약관에 신경쓰지 않겠다”며 “약관 이상을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하성민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SKT 통신장애가 발생해 주주분들게 죄송하다”며 “근본 원인을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으로 세부 보상 방안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SKT는 오후 2시에 장애 원인, 세부 보상방안, 재발방지 대책 등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하성민 대표이사의 임기를 3년 연장하고, 정재영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이재훈 에너지자원개발미래포럼 대표, 안재현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안재현 사외이사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상정했다.
 

'SKT 통신장애 보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KT 통신장애 보상,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 방지에 노력하시길" "SKT 통신장애 보상, 적절한 보상 방안 마련해 주세요" "SKT 통신장애 보상, 기대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