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21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효성 본사에서 5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석래 회장과 이상훈 부회장, 조현준 사장 등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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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
이날 주총에 참석한 한 주주는 "지난해 조석래 회장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이 언론에서 거론됐다"며 "효성이 세계로 뻗어 나가려면 먼저 사랑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 심사숙고해서 이러한 일이 없도록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연금은 이날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서면을 통해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사보수 한도를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증가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