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김인식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이사장이 19일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씨의 미얀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이권 개입 의혹과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된다.
특검은 19일 오후 2시 김 이사장을 최씨의 미얀마 ODA 사업 비리 등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특검은 최씨가 미얀마 ODA 사업에서 사익을 얻기 위해 김 이사장을 코이카 이사장에 임명되도록 박근혜 대통령을 통해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는 지난해 3월 주미얀마 대사 자리에 삼성전기 출신인 유재경 전 전무를, 5월에는 코이카 이사장직에 김인식 전 킨텍스 사장을 추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특검은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를 최씨의 ODA 사업 비리와 관련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당시 유 대사는 최씨의 추천으로 대사가 됐다고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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