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어린이집에 친환경 급식 지원이 본격화 된다.

서울시의회는 서윤기(더불어민주당·관악2) 의원의 대표 발의로 '서울특별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출됐다고 19일 밝혔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이란 어린이집 등 서울 시내 공공급식시설에 적절한 가격으로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조례에 따르면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어린이집·아동복지시설·사회복지시설 등 공공 급식시설과 국가·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기관, 단체, 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다.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에는 2018년 202억원, 2019년 323억원 등 공공급식센터 건립과 식재료 차액 지원 등에 오는 2021년까지 시비 1144억원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서윤기 의원은 "우수한 친환경 먹거리를 중간 유통마진 없이 아이들에게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1곳에서 시범 사업으로 시작으로 연내 7개 자치구까지 확대, 이들 자치구 어린이집의 50%에서 친환경 급식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 조례안은 심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