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의 50% 정도는 2년이 채 되지 않아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기업생멸 행정통계'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3년 창업한 기업 가운데 1년 생존 비율은 62.4%였으나 2년 생존율은 47.5%로 낮아졌다. 3년 생존율은 기업은 전체의 38.8%에 그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3년 생존율은 숙박·음식점(30.3%), 도·소매(35.0%)가 낮았으며 제조업(49.8%), 운수업(51.0%)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신생 기업의 창업 3년 생존율(39%)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26개국 가운데 25위였다. 스웨덴(75%), 영국(59%), 미국(58%), 프랑스(54%), 독일(52%) 등에 크게 뒤쳐진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