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육상과 해상에 강풍·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항공기 결항·지연운항이 늘어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0일 오늘 오전 현재 제주도 육상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리고, 이 지역에 남풍 또는 남서풍이 초속 3∼15m로 불겠다고 예보했다.
아울러 같은 시각을 기해 제주도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등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해상에는 남풍 또는 남서풍이 초속 최대 16m로 불고 최대 4m 높이의 파도가 일 전망이다. 강풍특보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에도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지방항공청은 예약승객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운항계획 등의 정보를 전달하도록 각 여행사에 통보했다. 항공사들은 이날 중 임시편을 투입, 체류객들을 실어나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