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하 특검)은 수사기간 종료 8일을 앞둔 2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께 보낸 수사기간 연장 신청에 대한 답변은 가급적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특검이 바라는 연장 통보 시점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특검보는 이와 관련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보낸 공문에 대해서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수사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시점이나 방식 등에 관해서도 말씀드릴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특히 이날 이 특검보는 “법에 따르면 수사기간 연장을 종료 3일 전에 신청할 수 있고 이에 대한 답변은 그 다음”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답변공문을 가급적 빨리 받기를 원해 황 권한대행에게 수사기간 연장 여부를 속히 검토해달라는 뜻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