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영장의 천장 내장재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사고 당시 수영수업은 모두 마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남동소방서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30분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동인천중학교 옆 인천시학생수영장의 천장 내장재가 붕괴했다.
이 수영장은 인천 시내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이다. 동인천중학교 용지 내에 있지만, 이 학교 전용 시설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 교체한 단열재인 스펀지(SST 접합 단열재)에 습기가 차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영장 옆 별도의 건물에 마련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던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4개 학교 학생 28명은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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